월스트리트, 연말 보너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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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해 월스트리트의 평균 연봉 보너스는 176,500달러였다. 이는 직원들의 전체 보상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월스트리트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보너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균등하게 지급되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존슨 어소시에이츠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은행원들은 올해 말에 상당히 큰 보너스 수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보너스 증가는 지난 2년 동안 보너스가 감소한 후에 나타난 것으로, 은행업계가 코로나19 이후의 침체에서 회복되었음을 나타내는 신호이다.
보너스 분석
부채 은행원들이 가장 많은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기업 대출자들이 기존 부채를 재융자하거나 새로운 부채를 조달하는 거래를 담당하는 투자은행원들이다. Johnson Associat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부문에서 보너스는 지난해보다 25%에서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부문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 IPO가 부진했던 한 해에도 불구하고, 주식 인수업체들은 15%에서 25%의 보너스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자산 관리 부문 은행원들은 7%에서 12% 증가를 바라보고 있다. 인수합병 부문 은행원들은 5%에서 10%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에 트럼프 행정부의 반규제 정책이 시행된다면 이들의 보너스는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의 보너스는 지난 5년 중 두 번째로 큰 수익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의 거의 제로 금리와 SPAC 열풍의 혜택을 누렸던 시기에 이어지는 수치다.
뉴욕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보너스는 뉴욕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뉴욕시는 이 거액의 보너스에 대한 세금을 통해 상당한 세수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의 일자리 중 약 11%는 증권 산업과 관련이 있으며, 지난해 주 정부의 세수 중 약 288억 달러가 증권 산업에서 발생하였다. 이는 전체 세수의 4분의 1 이상에 해당한다.
월스트리트의 보너스 증가는 단순히 금융업계 종사자들의 이익을 넘어, 뉴욕시의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출처
Wall Street expected to rake in end-of-year bonuses, By Matty Merritt November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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