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세계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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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제안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국제적인 긴장감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대규모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는 이제 위험한 새로운 체스판에서 국제 무역을 준비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이번 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관세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유럽 국가들의 내년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트럼프는 중국 제품에 대해 60%에서 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이 수입하는 다른 모든 제품에 대해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관세는 해외 생산을 비싸게 만들어 국내 산업을 자극할 수 있지만, 트럼프의 제안은 너무 과중하여 경제학자들은 최악의 경우 대규모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개 유로 지출 국가의 GDP가 내년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전망인 1.1%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독일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는 독일의 주요 수출 품목이며, 미국은 독일의 최대 수출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는 폭스바겐에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기업들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 정책으로 인해 이미 첫 임기 동안 미국-중국 무역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더 잘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다. 중국은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여 손실을 보완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멕시코에서는 미국이 주요 무역 파트너인 만큼 GDP가 최대 1.9% 감소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기업들이 미국 관세를 부담해야 하므로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의 보복 관세 또한 미국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다.
참조
The global economy’s view of Trump presidency 2
ByMolly Liebergall, November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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